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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미친 광풍이 몰아치고 있었으니


때는 바야흐로 2017년이 이틀남은 토요일이였다. 올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나한테 선물이라도 주는 것이가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은 너무나 가혹한 현상이었고 대책을 마련하기엔 너무나 촉박한 시간이었다. 미친 광풍이 몰아치고 있었으니 누구나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을 것이다. 도대체 이 바람의 끝은 어디란 말이냐? 그래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데 이제는 다블 밀리터리 액션을 취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위험의 요소를 분산시키고 그림자 처럼 나의 존재를 숨기는 것이지. 물론 시간이 갈수록 나의 위치가 노출되는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그때 눈치챈 사람들은 한참 늦었다는 것을 알 것이다. 그나저나 이 미친 광풍이 이제는 끝났으면 좋으련만. 이제 할 일이 더욱더 많아진만큼 시간을 잘 활용해 봐야겠다.